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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후기

구미 금리단길 맛집 [빠리맨션] 방문 내돈내산 후기

by 꿈꾸는주꾸미 2025. 2. 21.

 

 

안녕하세요.

 

오늘은 친구와 함께 구미 금리단길 나들이 다녀온 이야기를 전달해 드릴까해요. 구미라는 곳이 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금리단길 정보를 이번에 처음 접해보고 다녀왔네요. 구미역과 가까워 차가 없는 뚜벅이지만 방문이 어렵지 않고 좋았어요. 예상치 못하게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돌아다니긴 힘들어서 자차 이용할 수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분위기가 너무 좋았던 식당 소개와 금리단길 구석구석 분위기 좋은 스팟들의 사진을 몇가지 소개해 드릴게요!

 

 

 

 

 

 

[빠리맨션]

 

주       소 : 경상북도 구미시 금오산로20길 4-1

                 (구미역에서 448m)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00

                 라스트오더 20:00

전화번호 : 0507-1367-2041

편의시설 : 배달, 포장, 예약, 인터넷, 대기, 주차

인스타그램 : https://naver.me/GNyUnB4i

 

빠리맨션 : 네이버

방문자리뷰 3,311 · 블로그리뷰 1,018

m.place.naver.com

 

 

 

글을 쓰면서 찾아보니 "빠리맨션"은 TBC 생방송 굿데이 금리단길 편 방송(22.8.19)에 구미 100대 맛집으로 선정된 집이라고 하네요. 빠리맨션은 1980년대 건축된 가정주택을 프랑스식 레트로 분위기로 리뉴얼한 공간이라고 해요.

 

 

 

 

 

 

 

주차는 가게 오른쪽에 "금리단상생팩토리" 주차장에 무료 이용 가능합니다.

 

네이버에서 예약하면 8,500원 상당의 허니 포테이토 프라이를 주니(이벤트 혜택 알림 받기 동의 후) 적극 활용해 보세요! 예약 확정, 취소 등은 네이버 알림으로 알려드리니 잘 확인해 주세요.

 

한 사람 이름으로 중복 예약은 불가능하며 매장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단체 예약은 아쉽지만 절대 불가능(최대 5인까지)하다고 하네요.('OOO과 일행이니 붙어있는 공간으로 해주세요' 라는 요청 불가)

 

웨이팅이 많은 시간일 경우 식사 시간이 약 1시간 30분 정도로 정해져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구미역에서 내려 찬바람을 뚫고 빠리맨션 앞에 딱 도착하니 건물 외관부터 너무 예뻐서 친구와 한참 포토타임을 가져주었어요 :) 밤에 와도 너무 예쁠 것 같아요!

 

 

 

 

 

한참을 포토존에서 사직을 찍다보니 화장실이 외부에 마련되어 있었어요. 입구 들어서서 바로 왼쪽편에 있습니다.

 

 

 

 

 

빨간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정말 프랑스 풍의 인테리어가 반겨줘서 '우와- 예쁘다'를 연발했습니다.

 

 

 

 

 

평일 런치타임이라 손님이 많지 않았아요. 그래서 원하는 자리 편하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에는 테블릿이 설치되어 있어 편하게 주문이 가능했어요. 인테리어를 조금 더 구경하면서 메뉴를 찬찬히 살펴 봤습니다.

 

 

 

 

 

 

우선 빠리맨션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통오징어 먹물리조또(18,500원)를 고르고 스테이크류와 파스타류 중에 고민을 좀 했습니다. 고민 끝에 베스트 메뉴인 버터 갈릭 쉬림프&베이컨 로제 크림 링귀니(19,000원)를 선택, 아란치니 3pc(6,500원)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주문을 완료하고 나면 식전빵과 네이버 예약 서비스로 허니 포테이토 프라이를 먼저 준비해 줍니다. 빵은 블랙올리브가 들어간 차아바타빵 같았는데 아주 살짝 구워져서 나와서 바삭한 식감이었어요. 함께 나온 생크림이 정말 손이 자꾸 갈 정도로 부드럽고 맛있었네요.

 

허니 포테이토 프라이는 껍질 째 구워져서 쌉싸름한 맛도 있고 영양가가 많을 듯한 느낌도 드네요. 케찹에 찍지 않고 그냥 먹어도 고소 달달 짭잘하니 맛있었어요!

 

 

 

 

 

 

 

통오징어먹물 리조또는 예약할 때부터 너무 기대되는 메뉴였는데 정말 너무 예쁘고 먹음직스러워요! 기본적으로 맵콤하기 떄문에 통오징어 안에 있는 크림치즈와 리조또를 함께 먹으면 더 맛있어요. 처음 한 입에 매콤한 맛에 씁-하-를 연발했는데 자꾸 먹다보니 적응이 되고 크림치즈가 넉넉하게 들어 있으니 함께 먹으면 매운맛이 확실히 덜 느껴져서 좋아요.

 

꾸덕하고 고소한 먹물을 가득 머금은 리조또는 너무 맛있고 오징어도 부드럽고 그 감칠맛이 살아 있어서 다 먹을 때까지 질리지 않고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버터 갈릭 쉬림프&베이컨 로제 크림 링귀니는 쓰면서도 이름이 참 길다 싶긴하네요 ㅎㅎ 이 녀석 역시 장난 아니게 맛있었는데 아주 큼지막한 새우가 살이 오동통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갯수도 꽤 많아서 둘이서 충분히 나눠 먹은 것 같아요. 사실 베이컨은 잘 기억이 나지는 않네요. 로제 크림 소스는 역시 매콤해서 느끼하지 않게 끝까지 먹을 수 있었어요. 이 소스에 남은 식전 빵 찍어 먹어도 정말 좋습니다.

 

'링귀니' 라는 말이 낮설어서 찾아보니 스파게티 면의 한 종류로 일반적인 스파게티 면보다 낙잡한 면이라고 하네요.

 

 

 

 

 

양배추 절임 또는 피클이라 할 수 있는게 메인 메뉴들과 함께 먹으면 매콤한 혀도 식혀주고 느끼함도 잡아줘서 참 좋았어요. 강추!

 

 

 

 

 

아란치니 역시 제가 말만 들어봤지 처음 먹어봐서 한번 찾아봤어요. '아란치니'는 주먹밥 또는 볶음밥을 빵가루 등을 입혀 튀기거나 구워낸 요리로 이탈리아의 음식이라고 합니다. 

 

아란치니 역시 매운 맛을 중화시키는데 아주 좋은 역할을 했습니다. 궁금해서 잘라보니 치즈가 가득 들어 있어 쫀득하고 고소하니 풍미가 좋았어요. 그 어떤 알 수 없는 허브향이 나서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고소한 튀김이랄까요? 허브는 어떤 것인지 물어보지 않아서 확실하게는 잘 모르겠네요. 역시 맛있었습니다.

 

 

 

 


 

 

 

빠리맨션 방문 후기는 정말 오랜만의 친구와 나들이가 덕분에 참 즐거웠다 입니다. 직원들은 너무나도 친절했고 바람이 매서웠던 날 포근하고 따뜻한 인테리어의 매장이 특히 아늑하게 느껴졌어요.

 

기대했던 만큼 맛있었던 메뉴로 입도 즐거웠고 친구와 한참을 이야기꽃을 피우며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구미 금리단길이 생긴지 꽤 지났고 그 인기가 많이 사글아들면서 소품샵 등이 많이 없어진 곳도 있다고 해요. 추운 날씨 탓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금리단길에 사람들이 없는 느낌이었어요. 그렇기에 방문하면 너무 붐비지 않는 고즈넉한 그 동네만의 진짜 모습을 찬찬히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밑에 금리단길의 예쁜 골목길 모습을 몇장 남기면서 오늘 글도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금리단길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