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대구역점 [면&면 추억의 가락국수] 배 든든하게 혼밥 후기

 

 

안녕하세요.

 

얼마전 기차타고 동대구역 방문했는데 혼자 저녁을 좀 해결해야 해서 역내 "면앤면 추억의 가락국수"에서 혼합을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다른 사람이 끓여주는 라면을 사먹을 사먹을 생각을 하니 너무 설렜네요 ^^*

 

 

 

 

 

 

 

 

위치는 동대구 기차역 건물로 들어와서 오른쪽으로 쭉 이동하면 보입니다. 여러 매장 중 거의 끝쪽에 위치하며 롯데리아 매장 맞으편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혼밥하는 상황인데 유리창과 벽면에 1인석이 많이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중앙에는 4인 테이블이 있어 일행이 있거나 짐이 많은 경우에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메뉴판은 주방쪽 벽에 크게 게시되어 있습니다. 계산은 선불이며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되고 키오스크가 많이 낯설고 어려우신 어르신의 경우 직원분들이 주문을 도와주십니다.

 

 

    [메뉴&가격]

• 가락우동 -------- 6,500원
• 냄비 계란우동 - 7,500원
• 냄비 꼬치우동 - 7,500원
• 잔치국수 -------- 6,500원
• 물만두 ----------- 5,500원
• 라면 -------------- 5,000원
• 짜장면 ----------- 6,500원
• 짜장밥 ----------- 9,000원(가격변동)
• 김밥 -------------- 4,500원
• 참치김밥 -------- 5,500원
• 치즈김밥 -------- 5,500원
• 공기밥 ----------- 1,000원

 

 

 

 

 

 

 

저는 키오스크로 라면(5,000원)과 김밥(4,500원)을 주문했습니다. 총 9,500원. 요즘 어디를 가도 물가가 많이 올라서 라면하나 김밥하나 예전 가격과는 많이 다르죠. 문득 학생 때 기본 김밥 한줄에 1,000원 하던 시절이 떠오르네요^-ㅜ

 

추억 회상하며 지금의 사회가 살기 힘들다 불평불만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먹고 싶은 음식들 마음 편하게 사먹기 위해서는 열심히 돈 벌어야겠습니다!

 

 

 

 

 

 

 

 

음식 준비가 끝나면 직원이 주문 번호를 크게 외쳐서 불러주십니다. 주방쪽 음식 받는 곳으로 가서 수저를 챙기고 쟁반을 가지고 자리로 가져오면 됩니다.

 

고춧가루와 송송 썰린 대파가 고명으로 올라간 라면은 입맛을 돋워주고 계란과 당근이 들어가 있습니다. 면발은 탱글하니 다들 아는 라면 그맛입니다 :D

 

김밥에는 단무지와 햄, 계란, 당근이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초록색 야채가 없어 아쉬운 마음이 살짝 들었지만 올 여름 워낙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채소 가격이 대단했죠.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 참 소비를 하는 입장도 음식을 판매하는 입장도 어느 것 하나 쉬운게 없습니다.

 

사실 식사메뉴를 한 가지만 먹어도 배가 부르지만 이날은 유독 욕심이 과했는지 두개나 주문해서 먹었는데, 또 맛있게 전부 잘 먹었네요. 라면과 김밥이라는 메뉴 자체가 참 편안하고 든든한 한끼가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배 든든하여 두드리며 매장을 나섰습니다.

 

 

오늘도 후기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