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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후기

부산 수영구 회 찐맛집 [자갈치횟집] 방문 포장 후기(다섯번 째 방문)

by 꿈꾸는주꾸미 2024. 10. 23.

 

 

안녕하세요.

 

저번 주말 회를 너무나 좋아하는 남자친구와 "자갈치횟집"에서 회를 포장해서 먹고 왔어요. 만나면 육고기 먹는 횟수보다 바다고기 먹는 횟수가 더 많게 느껴지네요. 맛없는 회는 먹고싶지 않다는 대쪽같은 남자친구의 고집으로 정말 엄청나게 많이 검색 해 찾았고 실제 먹어 본 후기가 좋았던 "자갈치횟집"입니다.

 

 

 

 

 

 

 

 

 

[자갈치횟집]

 

주       소 :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로 702번길 28

영업시간 : 11:30~22:00

                 평일 브레이크타임 14:30~16:30

                 주말 브레이크타임 15:00~16:00

전화번호 : 051-757-5600

편의시설 : 예약, 단체,포장,남/녀 화장실구분,주차, 배달X

 

 

 

 

 

 

 

 

저는 금요일 퇴근 후에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시간 오후 4시 30분에 맞춰 방문했어요. 벌써 휴식과 저녁 장사 준비를 끝낸 직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고 미리 예약을 했던 손님들이 한팀씩 들어왔습니다. 카운터에는 남자 사장님이 항상 전화 업무와 주문, 계산을 맡아서 하시는데 친절하게 응대해 주세요.

 

모듬회 포장 주문을 하면 4만원과 5만원 중 선택을 해야 합니다. 회의 양 차이로 만원 금액 차이가 나며 오늘은 작정하고 온 날이기 때문에 5만원짜리 모듬회를 주문했어요.

 

제철을 맞은 가을 전어를 원하는지 물어보셨어요. 전어 먹어 본 적이 없어 아주 아주 조금만 넣어달라고 요청드리고 혹시 뼈가 많이 씹히냐고 여쭤봤는데 뼈 안씹히게 포로 썰어서 넣어주신다고 했습니다! 오늘 전어도 도전해 보겠네요 :D

 

주문이 들어감과 동시에 일사불란 회가 떠지고 포장 비닐에 각종 양념과 쌈채소가 척척 들어갑니다. 5분 정도 걸렸으려나요? 금방 포장이 완료 되었고 룰루랄라 집으로 가서 맛있게 한번 먹어 보도록 할게요.

 

 

 

 

 

 

 

 

 

지하철 역과 가까워 뚜벅이인 저는 포장해서 사 먹기 많이 번거롭지 않아요. 배달 안해서 아쉬운 점도 있지만 충분히 사 먹을만 하고 예약을 미리 하지 않으면 웨이팅이 굉장한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예약 후 매장에서도 신선한 회를 먹어 봐야겠습니다. 지하철 계단에서 신나서 포장 봉지 한번 또 찍어봅니다:D

 

 

 

 

 

 

 

 

 

오 푸른 껍질이 빛나는 전어. 이거 적은 양 맞나요? 생각보다 엄청 많이 넣어 주셨네요. 그리고 꽉꽉 채워주신 모듬회. 처음 스티로폼 상자가 작아보여서 양이 좀 아쉬운가? 싶은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천사채 같은 것 전혀 없이 회로만 2단으로 꽉 채워주셨기 때문에 먹다보면 배도 부르고 물릴 수 있습니다 ㅎㅎ

 

두명이 먹을거라 말해서 그런지 초장, 쌈장, 백김치, 쌈야채까지 모두 2개씩 편하게 먹을 수 있게 포장해 주셨네요.

 

 

 

 

 

 

 

 

 

회는 3종류가 있는데 모두 아주 큼지막하고 도톰하게 썰려 있어서 쫀쫀한 식감을 원없이 느낄 수 있습니다.

 

 

 

 

 

 

 

 

한참 먹다가 한 컷 찍은 모습인데 2단으로 회가 담겨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보이시나요? 제가 같은날 연어도 먹고싶어 배달이 되는 다른집에서 연어도 시켜서 함께 먹었는데 진짜 회로 배 채운 건 처음 있는 일이었네요. 신기하게 마지막까지 물리거나 느끼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참기름, 청양고추 송송 썰어 들어간 쌈장과 인심 가득 담아 넣어 주신 새콤한 백김치와의 조합이 너무 좋아서 느끼할 틈이 없었네요.(소주도 당연히 함께 했습니다 ♥)

 

 

 

 

매장에서 먹는 것과 다르게 전, 튀김과 같은 다른 밑반찬들이 없이 회와 장, 쌈으로만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아 부담이 적고 좋았습니다.

 

혹시 수영역 부근 회 맛집을 찾으시거나 격식이 있는 자리에서 깔끔한 한끼 식사가 필요하시다면 자갈치횟집 방문해 보시면 후회하진 않으실 거라고 조심스럽게 추천하게 마무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